뒷심 발휘 '중앙고' 우승...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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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역전에 재연장까지 이어진 고교동문 최강 골프대회는 점점 상향 평준화되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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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역전에 재연장까지 이어진 고교동문 최강 골프대회는 점점 상향 평준화되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길게 라이를 타고 흘러 들어서는 공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갑니다.
롱 퍼팅이 들어가면서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 결승에서 대기고가 초반 승기를 탔습니다.
경기 초반까지도 3홀을 앞서 한 번도 앞을 내주지 않아, 기세를 잡나 싶었지만 후반 들어서며 판세는 안갯 속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한홀 한홀 부지런히 파게임으로 따라잡은 중앙고가 마음을 놓울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경기 내내 마음을 졸이며 응원을 함께 한 동문 등 갤러리들의 염원도 힘을 보탰습니다.
결국 연장에 재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앙고가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2020년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3년 만입니다.
점점 상향 평준화되는 대회의 위상을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합니다.
고태하 /대한골프협회 규칙위원장
"이제는 어느 팀이 강자다라는 생각을 버려야될 것 같습니다. 굉장히 상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는, 그런 상황으로 평준화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 고교동문골프 최강전 우승팀엔 모교 장학금 천만원, 준우승팀엔 5백 만원 장학금이 수여됩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고교동문골프대회가 스포츠를 통해 동문간 교류폭을 넓히고 대중스포츠로 골프 이미지 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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