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0.02초 차로 탈락…자유형 100m 결선 진출 무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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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0.02초 차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 1조에서 48초08의 기록으로 전체 9위에 자리,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롱코스(50m) 자유형 100m 결선 진출을 노렸던 황선우의 꿈은 '간발의 차'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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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남자 계영 800m서 메달 재도전
(후쿠오카(일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0.02초 차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 1조에서 48초08의 기록으로 전체 9위에 자리,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놓쳤다.
황선우는 0.61초의 좋은 출발 기록과 함께 스타트했으나 반환점인 50m 구간에서 8위까지 뒤쳐졌다. 막판 스퍼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막차로 결선에 진출한 8위 잭 알렉시(48초06·미국)와는 불과 0.02초 차였다.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롱코스(50m) 자유형 100m 결선 진출을 노렸던 황선우의 꿈은 '간발의 차'로 무산됐다.
변수는 역시 체력이었다. 오전에 치른 자유형 100m서도 쉽지 않은 레이스를 펼쳤던 황선우는 체력적으로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전날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고 동메달을 땄던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선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다.
개인 종목을 모두 마친 황선우는 28일 열릴 남자 계영 800m를 준비한다.
한편 자유형 100m 강자들은 대부분 결선에 올랐다.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매튜 리차즈(영국)는 예선에 이어 준결선에서도 1위(47초59)를 차지,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다크호스' 판잔러(중국)는 47초84로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47초90(5위)으로 주춤했지만 결선은 문제없이 통과했다.
자유형 100m 결선은 27일 오후 8시21분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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