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놀러 가니 빈집털이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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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빈집이나 상점 등을 노리는 침입 범죄가 늘고 있어 여름 휴가철에 이와 관련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에스원은 "휴가철 침입 범죄는 8월 1~2주차 새벽 시간대(자정~오전 6시)에 집중되고 빈 매장 내 소액 현금을 노리는 '생계형 범죄'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이번 여름 휴가철에 침입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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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맞은 올해 상반기 침입 범죄, 전년 대비 15.2% 늘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빈집이나 상점 등을 노리는 침입 범죄가 늘고 있어 여름 휴가철에 이와 관련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안 업체 에스원(012750)은 침입 범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월평균 침입 범죄가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코로나로 침입 범죄가 연평균 25.8% 감소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에스원은 “휴가철 침입 범죄는 8월 1~2주차 새벽 시간대(자정~오전 6시)에 집중되고 빈 매장 내 소액 현금을 노리는 ‘생계형 범죄’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이번 여름 휴가철에 침입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침입 장소는 일반 매장(마트·편의점·의류점 등)이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점(26.1%), 사무실(7.2%)이 뒤를 이었다. 또 침입 범죄 발생의 78.5%는 현금을 노린 범죄였다.
에스원은 올해 기업을 노리는 ‘네트워크’ 공격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에스원 정보보안 침입 데이터 분석 결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94.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해커들은 웹사이트의 허점을 파고드는 ‘웹 취약점’에 기반한 공격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원은 “휴가 등으로 보안 담당자가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경우 사고 발생 인지 시점이 늦어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보안 관제 서비스, 실시간 침해 감시, 웹방화벽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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