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SNS로 '오염수 안전성' 홍보…"바른 정보 발신할 것"

안혜정 2023. 7. 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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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연일 국내외 선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까지 나서서 직접 트위터에 홍보 영상을 올렸는데요.

도쿄에서 박성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입니다.

외무성이 제작한 것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안전하다고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바른 정보를 적극적으로 발신할 것"이라며 'STOP 소문 피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습니다.

외무성은 영어 버전에 이어 한국어, 중국어 홍보 영상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입니다.

자민당 임원 모임에서도 "국내외에 일본의 대응와 안전성을 정중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힌 기시다 총리는 이달 중 어민들과 직접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집권당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사실상 규제하고 있는 중국에 발끈하며, 맞불성 발언을 내놨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 일본 자민당 간사장> "중국에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의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자 합니다. 중국에서 방류하는 처리수의 농도가 더 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간사장은 이른바 '당 4역'으로 불리는 주요 직책으로, 모테기 간사장은 당내 주요 파벌인 '모테기파'를 이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기시다_후미오 #일본_총리 #후쿠시마_원전_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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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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