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비리' 브로커 2번째 구속심사서 영장발부…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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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비리'와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전트 최모씨(36)가 두 번째 구속심사를 피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구속된 임 전 감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의 추가 범행을 포착하고, 지난 18일 안산FC 대표 이종걸씨와 스카우트 담당자 배모씨 등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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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 차례 영장 기각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프로축구 입단 비리'와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전트 최모씨(36)가 두 번째 구속심사를 피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최씨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2018~2021년 선수들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임종헌(57) 전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 등 구단 관계자에게 총 6700만원을 건네고,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구속된 임 전 감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의 추가 범행을 포착하고, 지난 18일 안산FC 대표 이종걸씨와 스카우트 담당자 배모씨 등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씨는 25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11일 이를 기각한 바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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