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진상 손님 변신→신기루, 지나친 친절에 '지적'('위장취업')[종합]

[OSEN=오세진 기자] ‘위장취업’ 고용주를 대신해 닭갈비집 종업원으로 변신한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KBS Joy, 채널S에서 방영한 ‘위장취업’에서는 신기루, 김민경, 풍자, 홍윤화가 경기도 가평의 닭갈비집을 찾아 취업을 위한 시식 및 현장에서의 활달한 서비스 제공 등에 힘을 쏟았다.

신기루는 이날 작업반장으로서 멋진 머리띠를 하게 됐다. 또한 간장, 소금, 고추장 닭갈비를 18인분을 먹은 이들은 "우리 여기서 먹기만 하고 일을 안 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신기루는 아르바이트생에 빙의했다. 그러자 모두 상황극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풍자는 “여기 닭갈비 진짜 맛있나 보다. 사장님이 완전 뚱뚱하다”라며 진상 손님의 모습을 했다. 신기루는 “누군가의 가족일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말을 좀”이라며 화를 꾹 참았다.

풍자는 “근데 왜 입을 다셔요”라며 놀렸고, 홍윤화는 “사장님이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며 신기루를 자극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싹 다 나가세요. 안 팔아요 싹 다 나가세요”라며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진짜 손님들을 대하는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기루는 유달리 손님들에게 쉽게 말을 걸었고 테이블에 합석까지 했다. 이를 본 사장은 신기루에게 “손님에게 친근한 건 좋다. 그런데 서서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손님들이 무척 불편해 하실 수 있다”라면서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기루는 다른 손님들에게도 시원시원하게 그러나 너무나 친밀하게 말을 걸었다. 사장은 신기루에게 “너무 과하게 손님에게 다가가서 말을 거시면, 손님들이 두 번 다시 안 오실 수 있다”라며 당부했고, 신기루를 대신해 홍윤화 김민경 등이 투입 돼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 Joy ‘위장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