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73년 만에 고국으로…잠시 후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내일(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동족을 겨눈 비극적 전쟁은 멈췄지만 한반도에는 아직도 평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전사해 미군 유해와 함께 하와이에 임시 안치됐던 7명의 국군 용사들이 정전 70년 만에 고국땅을 밟습니다.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 관련 소식, 군 장성 출신으로 남북군사실무회담 대표를 지내신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내일로 6·25 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됩니다. 정전 70주년의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질문 2> 한반도에서 총성이 멎은 지 7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장병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찾으려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죠?
<질문 3>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7년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창설됐고, 현재까지 국군전사자 유해 1만 1,000여구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남북이 합의했던 공동발굴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죠?
<질문 4> 오늘, 6·25 전쟁 당시 19살에 전사한 故 최임락 일병 등 국군 참전 용사의 유해 7위가 7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태평양을 두 번 건너서야 귀환할 수 있게 된 배경을 알려주시죠.
<질문 4-1> 정전협정 70주년 맞아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갖는 의미는 우리 국군에도, 한미 동맹에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질문 5> 오늘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선 '국군전사자 유해 인수식'이 거행됐는데요. 서울공항 도착까지 우리 군이 각별한 예우를 하게 되죠. 어떻게 유해를 봉환하게 되나요?
<질문 6> 오늘 봉환되는 유해 7구는 발굴된 곳이 각기 다르더라고요?
<질문 7> 그중 신원이 확인된 건 고 최임락 일병이 유일합니다. 고 최임락 일병은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들었습니다. 형제가 같이 참전했다죠?
<질문 8> 이번에 귀환하는 유해 7위 중 신원이 확인된 최 일병 외 나머지 6위에 대해선 어떤 절차가 남아있나요?
<질문 9> 정전 70주년을 맞아 이뤄진 한미 유해 공동 감식과 유해 봉환식,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6.25가 남긴 분단의 고통과 상처는 여전히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국군 16만 명이 전사했고 젊음을 나라에 바친 12만 여명의 전사자가 유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북한이 전승절 열병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종 무기들을 선보이겠죠. 정전협정 당시 남한과 북한의 군사력, 지금과 비교하면 천양지차였다고요? 이제 한국은 군사력 6위의 국방강국이 됐습니다. 한국전 참전 군인들이 뿌듯해 할만한 위상 아닐까요?
<질문 12> 북한은 이번 전승절 행사에 10년 만에 중국과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을 초청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정전협정과 무관하지 않은 나라들 아닙니까?
<질문 13>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려는 노력들은 계속돼 왔지만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고, 한반도 전쟁 위협은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한미 동맹은 강화되고 북중러 역시 연대를 과시하는 모습입니다. 외교안보 측면에서 정전협정 70주년 주는 시사점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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