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 중징계에 “나는 아직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

손봉석 기자 2023. 7. 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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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SNS 캡처



‘수해 중 골프’ 논란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0개월 결정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더 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당 윤리위 징계 수위가 결정이 내려지자 바로 자신의 SNS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홍준표 시장은 또 “더 이상 갈등이 증폭되고 재생산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나는 아직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당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징계 대상이 되는 행위에 이르는 경위, 의도, 이로 인한 사회적 파장, 이후 국민과 당원에 대한 사과 및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사정 등을 고려했다면서 홍 시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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