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공 선물한 시메오네 감독…한여름 축구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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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을 위한 한여름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화끈한 팬 서비스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홍명보 팀 K리그 감독은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팀 K리그에 선발된 22명 모두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 물론 부상을 조심해야 하지만 팬들을 위해 선수들 모두 열정적으로 뛰어주길 기대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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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격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 팬들을 위한 한여름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화끈한 팬 서비스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소집된 팀 K리그는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팬 사인회와 축구클리닉, 팬존 일일알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후 약 1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세계적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준비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휴식 없이 팀 K리그와의 맞대결을 준비했다. 이날 오전부터 훈련을 실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갑자기 내린 장대비 속에서도 진심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훈련을 모두 마친 뒤 선수단은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유명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훈련을 종료한 뒤 웃는 얼굴로 관중석에 있는 팬들을 향해 공을 차는 등 깜짝 선물을 했다.
이어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낸 팀 K리그도 팬들 앞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단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웃는 얼굴로 훈련에 임했다. 홍명보 감독은 운동장 한가운데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인 최고의 경기력도 다짐했다.
홍명보 팀 K리그 감독은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팀 K리그에 선발된 22명 모두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 물론 부상을 조심해야 하지만 팬들을 위해 선수들 모두 열정적으로 뛰어주길 기대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한국 팬들이 공항과 호텔에서 환대해줘서 감사하다. 팬들의 환영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팀 K리그에 선발된 세징야(대구)는 "좋은 선수, 스태프와 함께할 기회를 준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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