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유나, 개인 활동 보장하라"…해외 팬덤도 맛 들인 '트럭 시위'[TEN스타필드]
윤준호 2023. 7. 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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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먼저 아이브 장원영의 팬덤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엔터 업계에 짙어지고 있는 트럭 시위 문화는 업계가 성장했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다만 엔터사는 누구보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이다.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는 받아들이지만, 맹목적 수용은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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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유나 개인 중국 팬덤, 트럭 시위 진행
유행처럼 번진 트럭 시위, 국내 넘어 해외로
적절한 방식, 절차 필요한 상황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트럭 시위가 유행이 됐다. 국내 팬덤을 넘어 해외 팬덤 또한 엔터사들을 향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K팝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결과다. 다만, 뱃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국내를 넘어 해외 팬까지 가세한 트럭 시위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있지(ITZY) 유나에 대한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해당 시위는 서울 강동구 JYP엔터 본사 앞에서 진행됐다. 화면에는 '유나 유고걸 잘했지만 근데 2본부는 아무것도 안 함 마케팅이 못 해면(하면의 오타) 팬들이 가르쳐줄까?'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트럭 시위는 유나의 개인 중국 팬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앞서 트럭 시위는 국내 팬덤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7월만 해도 여러 차례 팬덤의 트럭 시위가 이어졌다. 먼저 아이브 장원영의 팬덤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팬덤이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의 인기에 걸맞은 해외 콘서트 장소를 대관하고 콘텐츠 제작 횟수를 늘려줄 것, 악플 고소 진행 상황을 공유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성동구 SM 엔터 본사 앞에서 이달 초까지 트럭 시위를 펼쳤다.
국내 팬덤의 트럭 시위가 해외 팬덤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실제로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해외 팬분들이 본사 앞으로 트럭을 보내기 시작했다. 팬으로서 아티스트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트럭 시위에는 여러 부작용이 있다. 일부 팬들의 목소리가 과하게 대변된다는 점, 팬들과 엔터사 사이에 부정적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 나아가 엔터사의 사업 방향성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특히, 아티스트의 연예 활동 전반을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의 경우 트럭 시위에 대한 반감은 크다.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엔터 업계에 짙어지고 있는 트럭 시위 문화는 업계가 성장했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다만 엔터사는 누구보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이다.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는 받아들이지만, 맹목적 수용은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있지 유나의 사례가 이 같은 경우다. 유나가 소속된 있지는 오늘(26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으로 컴백했다. 멤버 개인 팬덤의 지나친 요구는 팀 활동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다.
K팝 아티스트와 엔터사는 협력 공동체다. 활동에 있어 서로 간 소통 부재는 생각하기 어렵다. 개개인의 주관적 판단과 욕심에 의한 시위는 엔터사는 물론, 이름이 거론되는 연예인에게도 좋지 못할 것. 보다 적절한 방식이 필요한 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유행처럼 번진 트럭 시위, 국내 넘어 해외로
적절한 방식, 절차 필요한 상황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트럭 시위가 유행이 됐다. 국내 팬덤을 넘어 해외 팬덤 또한 엔터사들을 향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K팝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결과다. 다만, 뱃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국내를 넘어 해외 팬까지 가세한 트럭 시위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있지(ITZY) 유나에 대한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해당 시위는 서울 강동구 JYP엔터 본사 앞에서 진행됐다. 화면에는 '유나 유고걸 잘했지만 근데 2본부는 아무것도 안 함 마케팅이 못 해면(하면의 오타) 팬들이 가르쳐줄까?'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트럭 시위는 유나의 개인 중국 팬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앞서 트럭 시위는 국내 팬덤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7월만 해도 여러 차례 팬덤의 트럭 시위가 이어졌다. 먼저 아이브 장원영의 팬덤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팬덤이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의 인기에 걸맞은 해외 콘서트 장소를 대관하고 콘텐츠 제작 횟수를 늘려줄 것, 악플 고소 진행 상황을 공유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성동구 SM 엔터 본사 앞에서 이달 초까지 트럭 시위를 펼쳤다.
국내 팬덤의 트럭 시위가 해외 팬덤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실제로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해외 팬분들이 본사 앞으로 트럭을 보내기 시작했다. 팬으로서 아티스트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트럭 시위에는 여러 부작용이 있다. 일부 팬들의 목소리가 과하게 대변된다는 점, 팬들과 엔터사 사이에 부정적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 나아가 엔터사의 사업 방향성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특히, 아티스트의 연예 활동 전반을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의 경우 트럭 시위에 대한 반감은 크다.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엔터 업계에 짙어지고 있는 트럭 시위 문화는 업계가 성장했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다만 엔터사는 누구보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이다.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는 받아들이지만, 맹목적 수용은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있지 유나의 사례가 이 같은 경우다. 유나가 소속된 있지는 오늘(26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으로 컴백했다. 멤버 개인 팬덤의 지나친 요구는 팀 활동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다.
K팝 아티스트와 엔터사는 협력 공동체다. 활동에 있어 서로 간 소통 부재는 생각하기 어렵다. 개개인의 주관적 판단과 욕심에 의한 시위는 엔터사는 물론, 이름이 거론되는 연예인에게도 좋지 못할 것. 보다 적절한 방식이 필요한 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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