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팬 투표 1등 이해 안돼...그리즈만과 맞대결 기대"

26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징야 사진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친선전을 위해 선발된 팀 K리그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세징야(대구)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앙투안 그리즈만과 맞대결을 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징야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 홍명보 감독, 김영권(이상 울산 현대)과 함께 참석했다.

세징야는 이전에도 팀 K리그에 선발된 데 이어 올해에도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세징야는 "올스타로 뽑힌 것에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며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도록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징야는 "솔직히 내가 왜 팬 투표 1위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ㄷ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가장 기대되는 AT 마드리드 선수를 꼽아달라고 질문하자 세징야는 "한 명만 정하기 어렵지만 그리즈만과 맞붙어 보고 싶다"며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고 그런 선수와 가까이서 뛴다는 것은 영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