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송참사 현장 방문... “원인 규명 최선”

박언 2023. 7. 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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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기각으로 약 5개월 만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어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과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리포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복귀 이틀째 첫 일정으로 향한 곳은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현장입니다.

<인터뷰>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다시는 이같이 아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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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기각으로 약 5개월 만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어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과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 장관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 이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호강 제방과 관련해서는 공사 감리단장이 행복청 사무관 출신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복귀 이틀째 첫 일정으로 향한 곳은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현장입니다.

이 장관은 5개월간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 총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충북 도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희생자에게 조문한 뒤, 취재진에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다시는 이같이 아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족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한편, 미호천교 확장 공사의 감리단장이 사업을 발주한 행복청의 사무관 출신으로 밝혀져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감리단장은 지난 2014년 행복청에서 퇴직한 뒤, 2018년부터 해당 공사 감리단장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픽>
행복청은 이에 대해 적절한 절차에 의해 선임돼 문제 될 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리단장이 행복청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임시제방 부실시공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검찰은 사흘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대부분의 기관은 이틀 만에 수색을 끝냈지만, 행복청 등 일부 기관에서는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위해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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