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 만에 고국 땅 밟은 ‘영웅들’…윤 대통령,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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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6.25 전쟁으로 순직한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26일) 밤 서울공항에서, 미국 하와이에 임시 안치됐던 국군전사자 7위에 대한 봉환식을 주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행사를 직접 주관한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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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6.25 전쟁으로 순직한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26일) 밤 서울공항에서, 미국 하와이에 임시 안치됐던 국군전사자 7위에 대한 봉환식을 주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행사를 직접 주관한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계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봉환된 유해는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수습해 하와이에 보관 중이던 유해와 북한이 1990년~1994년 함경남도 장진과 평안남도 금화 등에서 발굴해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 또 1996년~2005년 미군과 북한군이 공동 발굴해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 가운데 국군 전사자로 판단된 유해입니다.
이 가운데 한 구는 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고 최임락 일병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봉환식에는 고 최임락 일병의 가족들이 참석해 함께 유해를 맞았고, 윤 대통령도 73년 만에 귀국한 고 최임락 일병에게 참전기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유해가 안치될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떠날 때까지 거수경례로 예를 표했습니다.
정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6위의 유해에 대해서도 정밀 감식과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313위의 국군전사자 유해를 인수했고, 이 중 19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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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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