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아이폰만 쓸래?” 공감폭발 ‘이 사진’…삼성 ‘역대급’ 접는폰 등장

2023. 7.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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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5세대 접는 폰을 공개하며 이번 '갤럭시 Z 시리즈'가 역대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신작을 손에 들어 보이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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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5 커버 화면 대폭 키워
접은 채 전화·문자·삼성페이 더 쉬워져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갤 Z폴드5 공개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플립 5'.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플립 5'.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는 2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5세대 접는 폰을 공개하며 이번 ‘갤럭시 Z 시리즈’가 역대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 Z 플립5’의 경우 역대 플립폰 모델 중 가장 큰 커버 화면을 내세워 대대적인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접은 채로도 고화질의 셀피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옆으로 접는 ‘갤럭시 Z 폴드5’는 역대 폴드폰 중 가장 얇은 초슬림 두께를 자랑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신작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손에 들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자신감 “고객과 약속 실현한 최신작”

이번 갤럭시 Z 시리즈는 접히는 힌지(경첩) 부분에 물방울 힌지(플렉스 힌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양면의 밀착도를 높이고 측면 두께를 더 얇게 했다. 외부 충격도 분산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세서는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해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강화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신작을 손에 들어 보이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플립 5’. 김현일 기자/joze@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폴드 5'. 김현일 기자/joze@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Z 시리즈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 등을 적용해 친환경 의미를 살리는 데 더욱 주력했다. 패키지 박스 역시 100%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졌다.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의 출시일은 8월 11일이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시 후에는 총 4번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5년 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플립 5'. [삼성전자 제공]
플립5, “굳이 펼치지 말아요”

‘갤럭시 Z 플립5’의 가장 큰 변화는 커버 화면이다. 3.4인치로 대폭 커져 사용자는 굳이 폰을 펼치지 않아도 커버 화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커버 화면의 밝기는 최대 1600니츠(nits)로,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시계 스타일부터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커버 화면을 취향에 맞게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음악 재생 시 다음에 들을 음악을 선택할 수 있고, 날씨를 확인하거나 구글 파이낸스 위젯으로 실시간 주식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플립 5'. 대폭 커진 커버 화면을 통해 기본 13개 위젯을 포함해 다양한 위젯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접은 상태에서 부재중 전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 과거 채팅기록을 보고 쿼티(QWERTY) 키보드를 사용해 답장도 보낼 수 있다.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삼성페이가 실행돼 간편결제는 더욱 ‘간편’해졌다.

폰을 펼치지 않아도 ‘퀵 뷰’ 기능을 사용하면 사진과 영상을 바로 확인하고 삭제와 즐겨찾기 저장까지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 기능은 화질이 떨어지는 이미지 보정과 세부 색상 조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디지털 10배 줌으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무겁고 두꺼웠던 폴드폰, 확 바뀌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5’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다. 배터리 효율도 전작보다 향상돼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폴드 5'. [삼성전자 제공]

메인 스크린의 대각선 길이는 약 192.1㎜(7.6인치)로, 폴드폰 특유의 넓고 시원한 대화면을 제공한다. 전작보다 약 30% 이상 높아진 1750 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게임을 하는 동안 갑작스러운 성능 저하나 멈춤 현상에 대한 우려도 해소했다.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Z플립 5'는 전작 '갤럭시 Z플립 4'보다 두께가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삼성전자 제공]

빠른 앱 전환을 도와주는 태스크바 기능의 경우 최근에 사용한 앱을 최대 4개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팝업 숨기기 기능을 사용하면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메신저를 띄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플립5 최고 152만원, 폴드5 1TB는 246만원

‘갤럭시 Z 플립5’는 ▷민트 ▷그라파이트 ▷크림 ▷라벤더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39만9200원, 512GB 모델이 152만2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5’는 라벤더, 민트, 그라파이트, 크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팬텀 블랙 ▷크림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209만7700원, 221만 87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 1TB 모델은 246만700원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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