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공고 평균시급 1만691원인데…어떤 알바길래 시급이 무려 ‘3만원’
26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공고 평균시급은 1만69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공고 평균시급(1만365원)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최저시급 9620원과 비교해도 1071원이 높다.
13개의 1차 업종 중 가장 높은 공고 평균시급을 기록한 업종은 ‘교육·강사’로 1만4778원이다. 이어 ▲운전·배달(1만3760원) ▲미디어(1만3539원) ▲고객상담·영업·리서치(1만2809원) ▲병원·간호·연구(1만1451원) 등의 순이다. ‘유통·판매’ 업종이 가장 낮은 999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시급이 크게 오른 업종은 ‘고객상담·영업·리서치’로 2022년 상반기 1만1251원에서 올해 1만2809원으로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문화·여가·생활(+9.4%) ▲병원·간호·연구(+6.3%) ▲디자인(+5.7%) ▲미디어(+5.7%) 순이다.
148개의 2차 업종 중 상반기 시급 공고가 500건 이상 등록된 업종 93개를 살펴보면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업종의 공고 평균시급이 2만9916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택배·퀵서비스(2만5912원) ▲방문·학습지 교사(1만8229원) ▲교육·강사 기타(1만7719원) ▲공사·건설 현장(1만7544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올해 법정 최저시급(9620원)보다 88원 많은 9708원으로 나타났다. 다음 평균시급 하위 업종은 ▲뷰티·헬스스토어(9761원) ▲베이커리·도넛·떡(9773원) ▲캐셔·카운터(9775원) ▲아이스크림·디저트(9806원) 순이다.
작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시급이 오른 업직종 역시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2만9916원)’가 차지했다. 2022년 상반기 공고 평균시급은 1만6202원으로 올해 84.6% 상승했다.
이 밖에 ▲호텔·리조트숙박(+50.9%) ▲택배·퀵서비스(+49.3%) ▲공사·건설 현장(+28.3%) ▲청소·미화(+26.2%) 등이 뒤를 이었다. ▲헤어·미용·네일관리(-16.7%) ▲방문·학습지 교사(-13.8%) ▲판촉도우미(-6.9%) 등의 업종은 오히려 공고 평균시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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