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빅맨’ 이승현과 함께 훈련한 서정현, 가장 많이 배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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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섬세하게 알려주신다. 그렇게 슈팅을 잘 넣는 데는 이유가 있다"서정현은 2021~2022시즌 데뷔했다.
당시를 회상한 서정현은 "데뷔 시즌 후반에는 뛸 수 있었다.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그래서 기대감이 많이 높아졌고 내 눈도 많이 높아졌다. 그때가 정말 좋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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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섬세하게 알려주신다. 그렇게 슈팅을 잘 넣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정현은 2021~2022시즌 데뷔했다. 큰 키에 강한 힘이 장점이었다. 데뷔 시즌 D리그에서는 기회를 받았지만, 1군 무대를 밟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시즌 후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되고서야 데뷔전을 치렀다. 원주 DB 상대로 1군 첫 경기를 치렀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23분을 뛰며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해당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경기에서 모두 기회를 받았고 서정현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데뷔 시즌 5경기 출전해 평균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를 회상한 서정현은 “데뷔 시즌 후반에는 뛸 수 있었다.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그래서 기대감이 많이 높아졌고 내 눈도 많이 높아졌다. 그때가 정말 좋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서정현의 2년 차 시즌이 시작됐다. 하지만 서정현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9경기 출전해 6분만 뛰었다. 평균 기록도 1점 1.3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웠다.
이에 대해서는 “데뷔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고 내가 뛸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이러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내가 자만했던 것 같다. 내 부족함을 알아가는 시즌이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KCC는 2022~2023시즌에 리그 최고의 빅맨인 이승현(197cm, F)을 영입했다. 이승현과 같은 포지션인 서정현은 이승현을 통해 어떤 부분을 배웠을까?
서정현은 “형이랑 개인 운동을 같이 많이 했다. 형이 먼저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면서 형이 정말 섬세하게 알려주셨다. 빅맨의 움직임부터, 스크린 타이밍, 볼 없는 움직임 등을 강조하셨다. 그러면서 슈팅도 많이 알려주셨다. 형의 장점 중 하나가 슈팅이다. 그렇게 잘 넣는 데는 이유가 있다. (웃음) 형은 누구보다 열심히 슈팅 연습을 한다. 형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답했다.
이후 서정현에게 보완해야 할 점을 묻자 “일단 몸 상태가 좋아야 한다. 무릎이 아프면 안 된다. 그래서 무릎 보강 훈련을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팀 수비에서 미스가 나면 안 된다. 지난 시즌까지는 미스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팀에 잘 녹아들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몸싸움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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