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꿈 키워요, 외국인 유학생 사상 최대

2023. 7.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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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결 앵커>

요즘 대학가에 가보면 외국인 유학생이 정말 많습니다.

유학생 수가 20만 명으로 사상 최대라고 하는데요.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세메툰 라이사 다문화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세메툰 라이사 국민기자>

(연세대학교 /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나와파트 씨.

3년 전 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나와파트 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을 아쉬워했지만 요즘은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인터뷰> 나와파트 / 태국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교수님 얼굴을 직접 보고, 수업 끝나면 주말에는 친구 만나러 카페도 가고..."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저녁 식사.

이렇게 좋아하는 삼겹살을 먹으면서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노래방으로 향합니다.

하루 종일 모인 스트레스가 바로 풀립니다.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입니다.

종종 노래방이나 피시방을 찾기도 하는 한국 유학 3년 차 나와파트 씨.

한국 생활에 만족합니다.

인터뷰> 나와파트 / 태국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심심하면 영화관에 가는데, 그냥 물건을 두고 어디 갔다가 다시 찾으러 오면 물건이 그대로 있어요. 그게 (한국을) 좋아하는 점이고..."

(고려대학교 / 서울시 성북구)

얼마 전에 러시아에서 온 고려인 율리아 씨, 미디어학 공부를 하고 한국 문화도 배우느라 하루하루가 바쁩니다.

처음에는 한국말이 서툴러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동아리에도 가입할 정도로 생활에 익숙해졌고, 영화인의 꿈을 키워가는데 자신감도 생겼다고 합니다.

인터뷰> 율리아 / 고려인 / 고려대 미디어학부 1학년

"한국과 고려대학교가 제2의 고향처럼 됐다고 말할 수 있죠. 저는 미디어학부를 전공해서 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나중에 영화 동아리도 가입할 생각이에요."

(서강대학교 / 서울시 마포구)

드라마 작가의 꿈을 가지고 독일에서 온 아일린 씨, 한국말을 배우면서 코리아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면서 학생들 사이에 인싸로 불릴 정도로 매사에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아일린 / 독일 / 서강대 어학연수생

"독일과 한국의 문화를 함께 이해하며 교류하고 새로운 것을 소개하고 배웁니다. 지금까지 만난 한국인 친구들은 매우 좋고 친절했어요. 그리고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매일 있어요."

(촬영: 송여름 국민기자)

드라마와 케이팝에 매력을 느껴서 또는 한국에 취업을 하기 위해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 수는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상 최대라고 하는데요.

캠퍼스 안이나 학교 주변에서 어디서나 유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라이사 국민기자

"한국은 발전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심은 아주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과 기회가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3년 전에 한국에 와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한국 생활을 즐기면서 저의 꿈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세메툰 라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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