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北은 중요한 파트너"…'전승절' 맞아 북·중·러 평양에

윤세미 기자 2023. 7.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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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회담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여기엔 쇼이구 장관이 "이번 회담은 양국 국방부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북한 동료들의 환대에 감사한다"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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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북한 평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이날 강 국방상과 회담에서 "러시아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경을 공유하고 풍부한 협력의 역사를 가진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쇼이구 장관은 "오늘 회담이 양국 국방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회담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여기엔 쇼이구 장관이 "이번 회담은 양국 국방부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북한 동료들의 환대에 감사한다"는 장면이 담겼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 측 초청에 따라 25~27일 평양에 머물며 북한이 '전승절'이라 부르는 정전기념일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방침이다.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도 현재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은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개방한 뒤 처음으로 초청한 해외 공개 방문단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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