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언팩]"접은 채로 통화내역도 보고 카톡도 보낸다"…플립5, 달라진 점 세가지

윤현성 기자 2023. 7.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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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5'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커버 스크린이 전작보다 2배 가까이 커진 게 가장 큰 변화다.

힌지, AP(앱 프로세서) 등의 개선으로 전작 대비 편의성과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플립5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내구성과 AP, 2배 커진 커버 스크린, 접은 상태에서의 기능 강화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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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13개 이상 위젯 사용 가능
8월11일 국내 출시…전작보다 4.6만원 인상된 139.9만원부터 시작
삼성전자는 26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를 비롯한 하반기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5'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커버 스크린이 전작보다 2배 가까이 커진 게 가장 큰 변화다.힌지, AP(앱 프로세서) 등의 개선으로 전작 대비 편의성과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26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5를 비롯한 하반기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플립5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내구성과 AP, 2배 커진 커버 스크린, 접은 상태에서의 기능 강화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이뤄냈다.

'플렉스 힌지'로 화면 주름 개선…'갤럭시용 스냅드래곤' 최신 칩으로 성능도 높여

전작보다 2배 커진 '플렉스 윈도우'…입맛대로 커스텀하고 접은 채로도 위젯 사용

갤럭시 Z 플립5. 왼쪽부터 민트, 그라파이트, 크림, 라벤더 색상.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화면을 접어주는 경첩 부품인 힌지 부분이 개선됐다. '플렉스 힌지'는 화면을 접었을 때 완전히 밀착되게 한다. 외형적 세련미는 더해주고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 폴더블폰의 최대 단점인 화면 주름도 더 옅어지게 해준다.

내구성도 개선됐다. 더 두꺼워진 충격흡수층과 디스플레이 후면 지지대가 화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주고, IPX8 방수 기능,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를 통해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플립5는 전작보다 AP도 개선됐다.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채택하며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모두 끌어올렸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3700mAh지만 AP 성능 강화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화면은 FHD+ 다이내믹아몰레드 2X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8GB 메모리에 스토리지는 256GB와 512GB로 출시됐다.

플립5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열었을 때나 닫았을 때 모두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기로 거듭나게 됐다.

약 86.1㎜(3.4형)의 플렉스 윈도우는 전작 대비 크기가 2배 가량 확대됐다. 시계 스타일·사진·영상 등 이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워치 페이스와도 매치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액세서리 '플립수트 케이스'와 NFC 기반의 '플립수트 카드'를 통해 카드의 이미지와 통일감 있는 애니메이션 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플렉스 윈도우'는 이같은 개인 맞춤화 기능 뿐만 아니라 13개의 기본 위젯을 포함해 다양한 추가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 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과 유용한 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미디어 플레이어로 다음에 들을 음악을 선택하고, 날씨를 확인하거나, 구글 파이낸스 위젯을 통해 실시간 주식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손가락을 모으는 스크린 핀치로 그리드(격자) 모양의 멀티 위젯 뷰를 열어 모든 위젯을 한 눈에 확인하고, 위젯 간 빠른 전환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렉스 윈도우에서는 연락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알림은 물론 통화 내역도 볼 수 있어 폰을 펼치지 않아도 부재중 전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중 과거 채팅 기록을 확인하거나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문자에 답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삼성페이'가 실행돼 결제와 멤버십 등 편리한 페이(Pay)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그래픽=뉴시스] 갤럭시Z플립5, 전작과 무엇이 달라졌나.

플렉스 윈도우가 카메라 편의성도 높였다…폰 접은 채로 촬영물 확인·저장

플립5의 또 다른 강점은 전작보다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이다. 플립5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렌즈가 탑재된 듀얼 카메라로 달려있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플립5에서는 플렉스 윈도우를 활용해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플렉스캠'을 사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뒤 플렉스 윈도우에서 촬영물을 쉽게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도 빠른 보기 기능인 '퀵 뷰'를 사용해 촬영물을 확인하고 삭제 혹은 즐겨찾기에 저장하는것도 가능하다. '듀얼 프리뷰'를 사용하면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모두 촬영물을 직접 확인하며 적절한 구도를 잡아볼 수 있다.

플립5에는 '슈퍼 스테디'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움직이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촬영을 돕는다. '자동 프레이밍' 기능은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정해 빠지는 사람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야간 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도 보다 개선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향상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능은 저화질 이미지의 시각적 노이즈를 보정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부분과 색상을 조정한다. 디지털 10배줌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멀리 있는 피사체를 줌인 해 촬영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플립5는 8월11일 국내 출시되며, 8월 1~7일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256GB 모델은 139만9200원, 512GB 모델은 152만200원이다. 전작 대비 출고가가 각각 4만6200원씩 올랐다. 색상은 민트·그라파이트·크림·라벤더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옐로우·그레이·블루·그린 등 4개의 단독 색상까지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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