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 무너지고 산불에 소실되고… 기후 재난으로부터 문화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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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주요 과제와 목표를 정리한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2023∼2027)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앞으로 5년간 '기후 위기 속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의 가치 보호'를 목표로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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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간 풍수해 피해 979건 발생
흰개미·지진·화재 등 피해 조사
취약성 따라 ‘중점관리’ 대상 선정
2023년에만 900억원 예산 투입
문화재청이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주요 과제와 목표를 정리한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2023∼2027)을 26일 발표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기술 연구·개발(R&D)에도 힘쓴다. 유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거나 모니터링할 기술을 개발하고, 문화유산을 수리·복원할 때 사용할 친환경 전통 재료에 대한 연구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기후 위기 대응에 약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추후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 급변하는기후변화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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