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천 옛 물길부지복원사업 산 넘었다 순항

육종천 기자 2023. 7.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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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영동천 옛 물길터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상징성을 지닌 영동천 옛 물길복원에 90억을 투입해 영동심천면 초강리 일원 8만㎡에 생태습지, 생태탐방길, 관찰데크, 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토지보상협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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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지전용협의
이어 사업계획변경승인
영동천 옛 물길터 조감도.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영동천 옛 물길터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상징성을 지닌 영동천 옛 물길복원에 90억을 투입해 영동심천면 초강리 일원 8만㎡에 생태습지, 생태탐방길, 관찰데크, 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토지보상협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년 3월부터 토지보상절차를 진행중 토지보상 감정평가액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어 예산증액이 불가피한 난항에 다시 한번 부딪혔지만 충북도에 끈질긴 설득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이끌어 냈다.

이에 영동천 옛 물길터 복원사업비는 90억에서 107억4500만원으로 변경됐다. 도비 9억 5100만 원, 금강수계관리기금 6억 1100만 원, 군비 1억 8300만 원 등 17억 4500만 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환경부의 옛 물길 생태하천복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사업은 농업진흥지역으로 한 차례 표류 위기에 처했지만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영동군은 오는 9월 말까지 토지보상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조병무 군 수계관리담당 팀장은 "농지전용승인과 사업계획변경 승인까지 자칫 표류 위기에 처한 사업을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했다"며"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영동의 역사성을 간직한 영동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옛 물길터를 군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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