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건설 사고 사망 대전.세종 각 1명-충북 2명...전국 11개 건설사 13명

임은수 기자 2023. 7. 26.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보다 20%나 늘어난 6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100대 건설사의 신축공사 현장에서 물체에 맞거나 끼이고 깔리는 등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3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명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 공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올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보다 20%나 늘어난 6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100대 건설사의 신축공사 현장에서 물체에 맞거나 끼이고 깔리는 등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3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명 증가했다.

이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개사 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명 증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공사현장에서 지난 4월 노동자 2명이 떨어져 숨졌고, 한화 건설현장에선 5월 2명이 물체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또 롯데건설, 금호건설, 신세계건설, 대광건영, 시티건설, 보미건설, 대우산업개발, 동문건설, 이수건설 현장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 2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9개 기관으로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명 증가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여주시와 파주시로 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발주청별로 보면 대전도시공사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현장에서 끼임사고로 1명, 천안 성거일반산단 용수공급시설 건설공사에서 작업자가 깔리는 사고로 1명 등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인허가 기관별 사망사고는 대전 1명, 세종 1명, 충북 2명 등이 발생했다.

민간공사 중 8명의 사망자는 인·허가 기관이 없는 직영공사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희룡 장관은 올해 2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공사 중지,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를 지시했다.

원 장관은 "관계기관과 건설업계 등이 참여하는 건설안전 간담회를 통해 사고 감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는 벤치마킹토록 하는 등 건설사업자 및 발주청의 건설안전 관심도 제고와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