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감소 지속… 충청권 인구지표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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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생아 수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충청권 인구지표도 우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출생아 수는 1만 8988명으로, 1년 전보다 1069명(-5.3%) 감소했다.
5월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세종이 6.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전월(7.5명)보다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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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누적 출생아수 전년 대비 대전·세종·충남 ↓…2분기 대전만 순유출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충청권 인구지표도 우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출생아 수는 1만 8988명으로, 1년 전보다 1069명(-5.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9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충청권에선 대전이 628명, 충북이 614명 출생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각각 18명, 21명 늘었다. 세종(-38명), 충남(-8명)을 비롯해 울산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모두 1년 전보다 출생아 수가 줄었다. 5월 누적 출생아 수는 대전 3209명(전년 누계비 -1.3%), 세종 1300명(〃 -11.3%), 충남 4100명(〃 -8.2%), 충북 3310명(〃 0.9%) 등이다.
지역별 사망자 수를 보면 대전(708명)과 충북(1105명)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명, 19명 줄었다. 같은 기간 세종(122명)은 13명, 충남(1571명)은 89명 늘었다.
5월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세종이 6.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전월(7.5명)보다는 줄었다. 대전 5.1명, 충북 4.5명, 충남 4.4명 등이다.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세종이 3.7명으로 가장 낮고 대전 5.8명, 충북 8.2명, 충남 8.7명 등이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이른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도 2019년 11월부터 43개월째다. 5월 인구는 9970명 자연감소했지만, 세종은 유일하게 96명 자연증가했다.
충청권에선 대전이 -80명, 충남과 충북은 각각 -786명, -491명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충청권 누적(9577건) 기준 전년(8917건) 보다 660건 늘었다. 같은 기간 충청권 누적 이혼 건수는 4392건으로 전년 동기간(4340건)보다 52건 증가했다.
충청권의 인구 이동 측면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올 2분기 충청지역 대부분의 유입 인구가 늘어났지만 대전지역에서만 인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2023년 2분기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올 2분기 대전 순이동자(전입-전출) 수는 -309명, 순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0.1%로 조사됐다. 총 전입은 4만 4279명, 총 전출은 4만 4588명이다.
반면 세종(186명)과 충남(3664명), 충북(994명)은 순유입되면서 충청지역 2분기 전체 순유입 인구는 453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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