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7. 26. 20:09
[KBS 부산]보호자 없이 진료를 받으러 온 9살 어린이를 집으로 돌려보냈더니 보호자는 '진료거부'라며 항의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100차례 넘게 전화를 걸어 업무를 방해하는가 하면, 악의적으로 작성된 후기는 '별점 테러'라 불리며 자영업자를 위협하는 무기가 됐습니다.
이들의 공통점, 바로 민원인이라는 건데, 문제는, 이런 민원이 갑질로 둔갑하는 겁니다.
교권 침해를 경험한 초등학교 교사 99%, 그 상당수는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을 가장 힘들어했습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닐 수는 있지만, 자신의 권리만을 내세워 비상식적인 요구나 행동을 일삼는다면 그건 분명, 민원이 아니라 갑질입니다.
그리고 그 갑질이 위험한 이유는 누군가의 생과 사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민원인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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