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설' 선 그은 시메오네 감독 "그는 PSG로 갔다... 내일 한국 선수 지켜볼 것" [일문일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시메오네 감독과 주장 코케는 경기 하루 전인 26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 팬들은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 주앙 펠릭스, 멤피스 데파이 등 스타 선수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선수들도 팬들과 인사하고 사인해주며 따뜻한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시메오네 감독은 "반갑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환영해줬다. 감사하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팀 K리그를 이끄는 홍명보 울산 감독에 대해 "내일 악수를 청하고 월드컵에 대한 기억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두 감독은 현역 시절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2022 한일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한 공통점이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강인을 주의 깊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틀레티코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리가 통산 11회 우승한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35회), 바르셀로나(27회)와 함께 이른바 라리가 '3대장'으로 불린다. 지난 시즌엔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시메오네가 2011년부터 13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수비-후역습하는 '시메오네식 축구'로 정평이 나 있다.
- 내일 경기 어떤 부분을 시험할 예정인가.
▶ 지난 시즌 우승이 없었는데 늘 4위 이상이 목표다. 우리 선수들은 항상 승리와 우승을 원한다. 리그 순위 향방은 늘 후반기에 결정되는데 전반기처럼 후반기를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어떤 선수를 보강했는가?
▶ 부상 선수가 많지만 젊은 선수들을 보강해서 좋았다. 아직 이적 시장이 진행 중인데 스쿼드를 더 보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오늘 성남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는데 선수들 컨디션은?
▶ 시차 적응 중이다. 선수들이 경쟁하는 게 중요하다. 지역 리그에서 올라온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팬들과 기쁨과 열정을 나누고 싶다. 팀 K리그의 홍명보 감독도 좋은 감독이라고 알고 있어 기대된다.
▶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연결된 루머가 있었지만 이강인은 현재 PSG 선수다. 한국 축구는 성장하고 있고 선수들도 주목받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는지 지켜보겠다.
▶ 모든 선수에게 충분한 시간이 제공될 것이다.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선수들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을 줄 것이다.
- 시메오네 감독이 기억하는 홍명보 감독은?
▶ 내일 홍명보 감독과 악수를 하고 월드컵에 대한 기억을 나눠보겠다.
- 펠릭스의 잔류 여부는? 프리시즌 동행이 잔류에 영향을 끼치는가?
▶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선수도 팀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 팀에 보여주는 근성과 헌신으로 선수는 평가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없다.
- 알바로 모라타의 잔류 여부는?
▶ 오전에 모라타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일단 팀에 있는 걸 만족한다. 능력 있는 선수고 우리 5명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팀 K리그와 격돌한 뒤 30일 같은 장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프리시즌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를 모두 한국에서 치르게 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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