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7·금천 기아차 부지 등 건축심의 통과···총 2248가구 공급[집슐랭]

한민구 기자 2023. 7.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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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동과 금천구 시흥동, 관악구 봉천동, 동작구 상도동에서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총 2248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상봉7 재개발 사업과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 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 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4건의 건축계획안 통과로 공급되는 주택의 규모는 공공주택 251가구를 포함해 총 224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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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4차 건축위원회
상봉은 43→49층 통경축 확보
상봉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투시도(변경안).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 중랑구 상봉동과 금천구 시흥동, 관악구 봉천동, 동작구 상도동에서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총 2248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상봉7 재개발 사업과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 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 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4건의 건축계획안 통과로 공급되는 주택의 규모는 공공주택 251가구를 포함해 총 2248가구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도시경관을 고려한 통경축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상봉7구역(중랑구 상봉동 88번지 일원)은 동네 경관을 막는 형태의 43층, 5개동으로 계획했던 기존 설계안을 49층, 4개동 타워형으로 변경했다. 단지는 공공주택 122가구를 포함해 총 84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또 1층에는 어린이집, 2층에는 여성교육문화센터, 3층에는 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상봉 재정비 촉진지구 상봉7구역 건축심의안. 사진 제공=서울시

금천 기아차 부지(금천구 시흥동 996-3번지 일원)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99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35가구는 장기 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당초 단지 중앙에 배치했던 차량 진출입로는 변경된 계획에 따라 단지 외곽으로 이동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봉천1-1구역(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 총 807가구(공공주택 67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기존에 10개동이었던 건축계획은 8개동으로 조정됐으며 어린이집 등 주민 편의 시설 면적이 92㎡ 추가됐다. 또 기존에 상권이 형성된 당곡길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했다.

장승배기 역세권 활성화 사업(동작구 상도동 363-117번지 일대) 대상지에는 301가구(공공 27가구 포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에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 집회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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