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갤럭시Z5… 노태문 "완전 새로운 경험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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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다음 대세, 폴더블폰의 기준은 삼성이 만든다."
삼성전자가 5세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5' 시리즈를 내놓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일전에 나선다.
지난해 삼성이 글로벌 시장의 77.5%를 차지한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바탕으로 '아이폰'과 맞붙겠다는 각오다.
애플의 신작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출시를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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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다음 대세, 폴더블폰의 기준은 삼성이 만든다."
삼성전자가 5세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5' 시리즈를 내놓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일전에 나선다. 지난해 삼성이 글로벌 시장의 77.5%를 차지한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바탕으로 '아이폰'과 맞붙겠다는 각오다.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와 구글까지 폴더블폰 경쟁에 참전한 가운데 삼성은 올해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높여잡고 공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를 열고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를 공개했다. 갤럭시 언팩을 서울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폴더블폰 종주국' 위용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다. 행사가 열린 코엑스뿐 아니라 서울 곳곳의 삼성스토어, 대중교통 등에 언팩 개최를 알리는 홍보물이 내걸렸다. 갤Z5 신제품은 내달 11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되며, 국내 사전 판매는 8월 1~7일 진행된다.
노태문 삼성전자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밝혔다.
갤Z플립5와 Z폴드5는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힌지(경첩)를 바꿔 더 얇아지고 외부 화면이 커지는 등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두 제품 모두 전작에 비해 접었을 때 약 2㎜ 얇아졌다. 물방울 모양의 힌지는 접을 때 틈새가 없도록 착 달라붙는다. Z폴드5는 전작보다 10g 가벼워져 휴대성이 강화됐다. 특히 Z플립5는 외부 스크린이 3.4인치로 커져 접은 상태에서 카톡이나 메시지를 보내고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폴더블폰 기능 곳곳에는 AI(인공지능)가 녹아들었다. AI가 이미지 신호처리를 해줘 저화질 이미지를 보정해 주고 세부적인 부분과 색상을 조정해준다. 디지털 10배줌은 멀리 있는 피사체를 더 선명하게 포착한다. 손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고, 자동 프레이밍 기능으로 얼굴만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 야간촬영 기능도 한 단계 진화됐다.
애플의 신작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출시를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 더 세련되고 강해진 폴더블폰으로 올 여름 전세계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작년보다 50% 늘어난 2200만대로 관측된다. 오포·비보·샤오미 등 중국 기업과 구글·모토로라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높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전을 펼칠 전망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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