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시절은 재앙 그 자체였다"…턱 골절→마스크 착용→계륵, 이제 새 출발

2023. 7.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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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렇게 꼬일 수가 없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이야기다.

오바메양은 아스널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다시 첼시로 오면서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첼시에 오기 전부터 오바메양에게는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났다. 바르셀로나 자택에서 강도 4명이 침입했고, 오바메양은 안면을 가격 당했다. 턱이 골절됐다.

부상 상태로 첼시로 온 오바메양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는 상태였다.

첼시에서도 꼬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영입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됐고, 그러자 오바메양의 자리도 사라졌다. 오바메양은 첼시의 '계륵'으로 전락하고 있다.

EPL 15경기에 출전해 1골, 전부 합쳐도 21경기에 나서 3골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았고, 첼시를 떠났다. 오바메양은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첼시에서의 악몽을 입고 새 출발을 시작했다.

새 출발을 앞둔 오바메양. 그의 아버지가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오바메양 아버지는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첼시 시절은 재앙 그 자체였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 집에서 아들은 아내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도와 대치했고, 턱이 부러졌다. 첼시에서 시작할 때 마스크를 써야 했다. 게다가 투헬 감독이 나가고 경기에 뛰지도 못했다. 매일이 악몽 같았다"고 털어놨다.

마르세유로 옮긴 오바메양.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아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마르세유와 계약했고, 아들에게 다시 빛이 들어오고 있다. 악몽을 넘기고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세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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