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이성욱, ,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정우와 팽팽한 기 싸움 썰전

백지연 기자 2023. 7. 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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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욱이 '기적의 형제'에서 들숨에 소름 날숨에 공포를 유발하는 디테일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에서 이성욱은 육동주(정우 분)가 발간한 소설 '신이 죽었다' 속 실제 사건인 27년 전 소평호수 노숙자 사망 사건의 진범인 태강 그룹 회장 이태만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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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 사진= MI, SLL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성욱이 ‘기적의 형제’에서 들숨에 소름 날숨에 공포를 유발하는 디테일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에서 이성욱은 육동주(정우 분)가 발간한 소설 ‘신이 죽었다’ 속 실제 사건인 27년 전 소평호수 노숙자 사망 사건의 진범인 태강 그룹 회장 이태만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신이 죽었다’를 읽은 이태만은 소설을 집필한 육동주를 예의 주시하며, 뒷조사까지 진행해 시청자들의 궁금증 자아낸 바 있다. 이 가운데 ‘신이 죽었다’라는 소설이 사실은 27년 전 소평호수 노숙자 살인 사건의 전말을 담고 있고, 소설에 등장하는 재벌이 현재 태강 그룹의 화장이 이태만이라는 사실도 밝혀지며 과연 이태만이 사건을 수면 위로 올린 육동주를 어떻게 할지 궁금증을 높였던 상황. 지난 8회에서는 이태만과 육동주의 첫 만남이 그려져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를 인용해 썰전을 이어갔다. 이태만은 “한심했어. 필사적으로 싸우는 것도 상대를 봐 가면서 해야지, 힘 없는 노인이 상어 떼를 상대로 싸우는 건 어리석은 일이야. 상어랑 거래 했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육동주는 “노인에게 남은 청새치의 거대한 뼈만 보고도 사람들은 그날 밤의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반박했고, 이에 이태만은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해. 그래서 결국엔 새드엔딩을 맞지”라며 살벌한 기 싸움을 펼쳐 몰입을 높였다.

이렇듯 이성욱은 ‘기적의 형제’에서 짧지만 대사 한마디, 한마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범인으로 몰렸던 노명남(우현 분)이 사건을 은폐한 형사 변종일(최광일 분)을 협박했다는 사실에 소평호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워하는 친구에게는 “(노명남이) 증거라도 돼?”, “범인이니까 당연히 현장에 있었겠지, 너부터 그렇게 믿어야지, 기억을 좀 바꿔 아주 새롭게”라며 예상 밖의 살벌한 대사를 날려 소름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유로움과 날선 기운을 오가는 디테일한 표정과 제스처로 시청자들 숨 죽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특히 육동주와 날서게 대립하는 씬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 호평을 불러 모았다. 이에 이성욱이 맡은 이태만이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사실이 어떻게 밝혀지게 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성욱이 출연한 JTBC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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