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도 막지 못한 팬들의 열정···뜨거웠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픈 트레이닝 현장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도 팬들의 열정을 다 막진 못했다. 자신들을 보러온 팬들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픈 트레이닝을 가졌다. 27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갖는 이벤트성 행사였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한 훈련은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 속에서 진행됐다. 약 20여분간 비가 거세게 쏟아졌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수많은 팬들이 박수로 환영했다.
팬들은 거센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곧 골키퍼와 필드플레이어로 나뉘어져 워밍업에 들어갔다. 가볍게 트래핑을 했는데, 휘슬에 따라 템포가 달라졌다.
이윽고 센터 서클에서 작은 네모난 구역이 만들어졌고, 선수들은 곧 골키퍼를 제외한 가운데 빨강, 파랑, 노랑색 조끼를 착용한 3개 팀으로 나뉘어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빗물로 볼이 잘 굴러가지 않았음에도 선수들은 쉼없이 뛰었다. 그 강도가 예사롭지 않았다. 어쩌다 골이 터지기라도 하면 관중석에서 탄성이 터졌다.
이후 미니 게임을 마친 선수들이 모여 스트레칭을 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스트레칭 도중 팬들을 향해 박수를 유도하자, 팬들도 다함께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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