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AT마드리드에 한국인 입단할까…시메오네 감독 “팀 K리그 선수들 잘 살펴볼 것”

강동훈 2023. 7. 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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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팀 K리그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치를 것인지 묻자 시메오네 감독은 "내일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근성과 열정을 갖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웬만하면 모든 선수에게 공평한 출전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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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내일 경기 때 팀 K리그 선수들을 잘 살펴보겠다”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가하게 되면서 이번에 내한하게 됐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3회 등 수많은 타이틀을 들어 올린 만큼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루 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장 코케를 필두로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잔 오블락, 멤피스 데파이 등이 방한했다. 호세 히메네스와 나우엘 몰리나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선수들이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금일 오후 7시부터 이곳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인사를 한 후, 내일 팀 K리그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후 30일엔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시메오네 감독은 “환대해주시고, 또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많은 팬이 찾아주셨고, 또 호텔까지도 와주셔서 응원해주셨다. 내일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리시즌 동안 새 시즌을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모두에게 중요하다. 젊은 선수들은 계속 노력해야 하고, 기존에 선수들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그 어떤 선수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진 않을 거다. 모든 건 훈련장과 그라운드에서 평가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K리그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치를 것인지 묻자 시메오네 감독은 “내일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근성과 열정을 갖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웬만하면 모든 선수에게 공평한 출전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영입하려고 했다. 실제 지난 1월부터 관심을 보였고, 앞서 5월에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요르카(스페인)와 이적료와 이적 방식 등을 두고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관심이 있었고, 루머도 흘러 나왔다. 하지만 이강인은 파리로 갔다”고 사실을 인정한 뒤 “한국 축구는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인정받고 있다. 내일 경기 때 팀 K리그 선수들을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시메오네 감독은 “작년에 우승이 없었지만, 4위 안에 들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했다. 새 시즌도 그 부분을 기대한다”며 “항상 승리하는 것을 원한다. 승리하기 위해서 다 같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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