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시대] 보령시, 무상교육·힐링 관광 주력…‘젊은 도시’ 추구

조영호 2023. 7.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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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KBS 대전이 개국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보도 순서. 소멸 위기에 처한 충남지역 자치단체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동일 보령시장을 만나 지방소멸의 대안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타깝게도 보령시 인구가 몇 해 전에 10만 명 이하로 내려왔어요.

현재 보령시 인구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죠?

[김동일/보령시장 : "지난 한 해 동안 1,176명이 감소했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를 어떤 특별대책이 있어서 늘릴 방법은 없고 가장 중요한 게 '교육' 문제라고 생각해서 우리 지역은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복 '3무 실천 운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어린이집을 '24시 시간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모들이나 아이들이 보령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섬 아일랜드(Awesome Islands)' 라고 해서 원산도를 해양 허브의 축으로 만들고 효자도, 장고도, 고대도, 삽시도를 하나의 힐링 도서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보령을 찾아와서 자기 취향에 맞는 힐링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인구 유입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좀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보령스포츠파크 준공이 늦어지고 있는 그런 아쉬움이 있어요.

언제 문을 열고, 문을 열었을 경우 어떤 역할과 기대가 있을지 말씀해 주세요.

[김동일/보령시장 : "보령에 오셔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전지훈련, 소규모 대회, 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서 대학생들까지 와서 훈련을 통해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인조 잔디 2면, 천연 잔디 2면 보조경기장 1면을 포함해서 만들었는데 완전 개장은 9월로 예정하고 있어서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지역사회 경기를 회생시키고 또 스포츠를 활성화 시키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이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령하면 '머드'. 올해 머드 축제, 준비상황은 어떤가요?

[김동일/보령시장 : "지난해 보령이 2022 해양머드박람회를 했잖아요. 첫 번째 '잡상인 제로', 그리고 '부당요금 시비 제로', 지역의 '호객행위 제로' '3제로 운동'이 이뤄져서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미소, 친절, 청결 운동에 앞장서서 오시는 손님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기 때문에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흠뻑쇼', 그리고 K-POP,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을 통해서 2만 명~3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운집할 수 있는 그런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질서 있는 그러한 축제 분위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령은 뭐다',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김동일/보령시장 : "보령은 '젊음'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령에 오면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젊음을 발산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분출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만들어 가고 또 그렇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보령은 젊음입니다."]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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