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 부근서 20명 탄 낚싯배 화재···해경 “전원 구조”

김창효 기자 2023. 7. 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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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경이 화재가 발생한 낚시어선에 물을 뿌리며 진압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26일 오후 6시 4분쯤 충남 보령시 원산도 사창 해수욕장 남쪽 500m 해상에서 대천항 선적의 9.77t급 낚시어선에서 불이 났다.

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에는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바다에 뛰어들어 보령해경 구조대와 인근 낚시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일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어선 화재진압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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