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제단체 57% “하반기 경제 좋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단체의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경제가 지난해 대비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등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배포한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의 '2023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경제단체 중 올해 경영환경 전망을 '좋음'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은 57.2%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전쟁·인플레 우려 여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단체의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경제가 지난해 대비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등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전반적으로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 기류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응답자들은 글로벌 거시경제에서 우려되는 점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6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자금조달 환경(12.5%), 에너지 가격 및 공급(7.7%), 노동력 부족(4.6%)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면서 경제단체들은 세계 경제계의 하반기 리스크 대응 과제로 인플레이션, 공급망 교란, 에너지 가격, 노동력 부족 등을 꼽았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97.9%에 달했다. 에너지 가격과 노동력 부족에 대해 우려한다는 답변도 각각 91.6%, 94.5%로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공급망 교란의 영향에 대해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98.5%에서 올해 30.8%로 줄었다.
아울러 경제단체들은 환경과 디지털 분야의 구조적 전환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개혁이 우선 필요한 분야로 ‘녹색 전환’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40%에서 올해 79.8%로 크게 늘었다. ‘디지털 전환과 인프라‘라고 답한 비율은 70.3%로 두 번째로 많았다. 국제협력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국제무역(78.1%),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66.3%), 이민정책(57.6%) 등이 손꼽혔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