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장맛비 속에 시작된 '아틀레티코 오픈 트레이닝', 최고는 역시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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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장맛빗 속에 오픈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7시부터 아틀레티코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아틀레티코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비가 내리지 않는 좌석에 앉거나 우비를 착용하고 선수들을 기다렸다.
기다렸던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피치 위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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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장맛빗 속에 오픈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선수들이 등장하자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아틀레티코는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K리그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아틀레티코와 팀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팀으로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10일에는 파리 생제르맹까지 확정시키며 국내 축구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25일 오후 아틀레티코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코케,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라크, 멤피스 데파이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1903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게 된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3회에 빛날 만큼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7시부터 아틀레티코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잠잠했던 장맛비가 세차게 내렸다. 아틀레티코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비가 내리지 않는 좌석에 앉거나 우비를 착용하고 선수들을 기다렸다.
기다렸던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피치 위에 등장했다. 관중석에선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선수들은 관중석 위로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갑작스러운 장맛비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틀레티코는 골키퍼와 필드 플레이어로 나눠졌다. 시작은 워밍업이었다. 이후 각자 볼을 만지며 가볍게 트래핑을 진행했다. 휘슬에 따라 템포가 달라지는 것도 눈에 띄었다. 골키퍼들은 코치 슈팅에 몸을 날리며 몸을 풀었다.
센터 서클을 중심으로 네모난 구역이 만들어졌다. 선수들은 골키퍼 제외 7 대 7로 나뉘어 미니 게임을 시작했다. 적색, 청색, 황색 조끼로 구분해 빠른 템포로 경기가 진행됐다. 갑작스러 비로 볼이 잘 굴러가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경합을 멈추지 않았다. 득점과 함께 관중석에서도 탄성이 터지는 재미도 있었다.
한국 축구 팬들 사랑을 독차지한 선수는 앙투안 그리즈만이었다. 팬들이 착용한 아틀레티코 유니폼에도 단연 그리즈만이 압도적이었다.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되는 동안 "앙투안!"과 "그리즈만!"이라는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즈만은 팀이 교대되는 순간 관중석으로 손을 흔들며 팬 서비스도 선보였다.
맞대결 전야제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내일 있을 아틀레티코와 팀K리그 맞대결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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