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맘카페 사기' 피해 주장한 현영, '퍼펙트 라이프' 하차無(종합) [단독]

김보라 2023. 7.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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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140억 맘카페 사기' 사건에 얽힌 배우 겸 방송인 현영이 하차 없이 연예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 메인 진행자로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도 중도 하차 없이 출연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26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오늘도 현영이 내일(27일) 진행될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임한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고 추가로 확인한 결과, 현영은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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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일명 ‘140억 맘카페 사기’ 사건에 얽힌 배우 겸 방송인 현영이 하차 없이 연예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 메인 진행자로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도 중도 하차 없이 출연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26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앞서 지난 13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현영이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바.

오늘도 현영이 내일(27일) 진행될 ‘퍼펙트 라이프’ 녹화에 임한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고 추가로 확인한 결과, 현영은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퍼펙트 라이프’는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또한 현영이 출연 중인 것으로 소개된 동아TV 리얼 뷰티쇼 ‘트렌디 Talk!’는 이미 지난해 9월 말 종영한 상태로, 더 이상 현영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현영은 독립영화 ‘하루 또 하루’(감독 박용기)의 촬영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이 140억대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식은 이달 11일 알려졌다. 침묵을 지키던 현영의 소속사는 12일 “(현영도)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뒤 2022년 12월 A씨를 고소,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영은 ‘돈을 빌려주면 매달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후에는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현혹돼 현금으로 5억 원을 빌려줬다고 한다. 이후 현영은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 5개월 간 1억 7500만 원을 받았지만,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해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맘카페 회원들로부터 받은 상품권 투자금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상품권 수익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형식으로 상품권 투자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은 3억이 넘는 돈을 못 받았지만 A씨가 현영의 입금 내역을 이용해 홍보하며 또 다른 피해자들을 모았다는 점에서 현영에게도 비난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현영 측은 “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현영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들께서 피해를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영이 법정 최고 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은 월 7%(연리 84%)에 이르는 이자를 받았고, 이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 신고 여부를 밝히지 않아 반쪽 짜리 입장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현영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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