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일본, 조별리그 2연승→16강행…오는 31일 조 1위 결정전

강예진 2023. 7.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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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일본이 조별리그 C조서 나란히 2연승을 내달리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26일 뉴질랜드 더니딘의 더니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잠비아에 5-0 대승을 거둔 일본은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스페인이 잠비아를 5-0으로 꺾으면서 조 2위를 확보한 일본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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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스페인과 일본이 조별리그 C조서 나란히 2연승을 내달리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26일 뉴질랜드 더니딘의 더니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잠비아에 5-0 대승을 거둔 일본은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스페인이 잠비아를 5-0으로 꺾으면서 조 2위를 확보한 일본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1 독일 대회에 이어 3대회(캐나다, 프랑스, 호주·뉴질랜드) 연속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5분 나오모토 히카루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 쐐기를 박았다. 후지노 아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직접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AFP연합뉴스


같은 조 스페인은 잠비아를 5-0으로 격파했다. 전반 8분 테레사 아벨레이라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4분 뒤 헤니페르 에르모소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에는 3골을 몰아쳤다. 후반 24분 알바 레돈도가 팀에 세 번째 골을, 1분 뒤에는 에르모소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40분에는 레돈도까지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서 코스타리카에 3-0 승리를 거둔 스페인은 이날까지 2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6(득실차 +8)을 쌓은 스페인은 일본(득실차 +7)에 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 16강에 올랐다.

오는 31일 스페인과 일본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조 1위를 가린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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