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르면 이번주 방통위원장 지명할 듯…후속 개각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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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방통위원장 자리부터 메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것이지만 늦지 않게 (방통위원장) 인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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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개각 단행 가능성도 관심사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 리스크를 벗으면서 국정이 탄력을 받은 데다, 전임 방통위원장의 임기 만료일이 곧 도래하는 점도 요인이다.
26일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방통위원장 인선과 맞물려 지난 6월에 이은 후속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도 대통령실 안팎에서 나온다.
헌법재판소가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원일치로 기각하면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다소 해소됐고, 장마철이 종료되면서 국정 최대 현안이었던 집중호우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이 장관의 복귀로 '재난사령탑'이 비로소 정상 가동됐다는 점도 이유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방통위원장 자리부터 메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말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의 잔여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로,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고려하면 이달 중 임명 절차가 끝나야 다음달 중 임기를 시작할 수 있어서다.
현 방통위 '3인체제'를 구성하는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현 상임위원이 다음달 23일 임기가 종료되는 점도 새 방통위원장 인선을 서둘러야하는 이유다. 새 방통위원장이 이들의 임기 내에 부임하지 않으면 초유의 '1인 방통위 체제'를 맞을 수 있어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것이지만 늦지 않게 (방통위원장) 인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도 임기 시작 후에 임명이 됐지만 하루 이틀 차이"라며 업무 공백 최소화에 방점을 뒀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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