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끝났지만, 집중호우 미귀가자 1,554명…주택 응급복구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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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났지만 아직도 천 500여 명의 주민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6일) 오후 6시 기준 지난 9일부터 일시 대피한 사람은 모두 만 9,648명이며, 이 가운데 1,554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되거나 파손된 주택은 모두 2,298채에 이르며, 약 80%가 응급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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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났지만 아직도 천 500여 명의 주민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6일) 오후 6시 기준 지난 9일부터 일시 대피한 사람은 모두 만 9,648명이며, 이 가운데 1,554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미귀가자는 경북 580명, 충북 273명, 충남 276명, 전북 187명 등입니다. 이 밖에도 전남 55명, 부산 28명, 세종 24명, 서울 12명, 강원 11명, 경기 10명, 경남 8명, 대전 5명, 광주 2명, 대구 1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1,248명은 학교와 경로당·마을회관 등 임시 주거시설에, 306명은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되거나 파손된 주택은 모두 2,298채에 이르며, 약 80%가 응급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집이 모두 파손돼 응급 복구조차 어려운 주택은 87채입니다.
인명 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 부상 35명으로 지난 21일 이후 추가로 파악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은 1명이며, 실종은 경북 2명, 부산 1명입니다.
재산 피해의 경우 도로와 교량·하천 제방 등 공공시설 8,416건이 유실되거나 파손됐고, 주택을 제외한 상가와 공장 등의 사유시설은 1,642채가 망가졌습니다. 공공시설은 약 78%, 사유시설은 약 74%가량 응급 복구됐습니다.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철도 13개 노선 가운데 태백과 경북 등을 오가는 노선 5개는 이달 27일까지, 충북선과 정선선은 다음 달 19일까지, 영동선은 장기간 운행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농작물 피해도 커 농경지 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모두 3만 6천여 헥타르에 이르고, 닭과 오리 등 가축 92만 9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지난 22일부터 비상대응 수위를 2단계로 올려 운영하고 있고, 풍수해 위기경보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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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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