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수장 시메오네 "모든 선수들의 출전 시간 보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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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시간을 제공하겠다."
구단 창단 후 첫 방한 경기에 나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감독이 팀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에 앙투앙 그리즈만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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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질 만한 한국 선수 있는지 살펴볼 것"
팀K리그 홍명보 감독 "루즈하지 않은 경기" 공언
“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시간을 제공하겠다.”
구단 창단 후 첫 방한 경기에 나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감독이 팀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에 앙투앙 그리즈만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은 팬들이 공항에서부터 환대해줘 감사하다”며 “한국 축구팬들이 모든 선수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1903년 창단한 AT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를 이룬 전통의 강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다. AT마드리드에는 그리즈만을 비롯해 코케, 알바로 모라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라크, 멤피스 데파이 등 세계적인 선수가 포진해 있다. 시메오네 감독이 모든 선수들의 출전을 공언한 만큼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최정예 멤버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종료 전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AT마드리드행 이적설이 돈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말이 있었지만 (이강인은) 어쨌든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한 뒤 “팀K리그와의 경기를 통해 관심을 가질만한 한국선수가 있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끝으로 “(올스타전과 같은) 친선 경기를 통해 클럽이 성장하고, 더 많은 서포터들이 AT마드리드를 응원하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팀K리그와의 경기에) 당연히 좋은 템포로 임하고, 다음 시즌 리그 첫 경기에 도움 될 말한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팀 K리그의 수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올스타전은 프로리그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이벤트이자 어린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다는 면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에 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최소 45분씩은 출전해 루즈하지 않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대구FC의 세징야는 AT마드리드에서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높은 수준을 지닌 팀이라 한 명만 꼽기 어렵다”면서도 “굳이 꼽자면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 같은 선수를 가까이서 상대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라고 밝혔다.
AT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대결을 마친 후 30일 같은 장소에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두 번째 방한 경기를 펼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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