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산불로 4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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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휴양지를 위협하는 지중해 산불로 대부분 알제리에서 4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천명이 대피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25일 화재를 진압하던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캐나다 조종사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사망한 그리스는 코르푸섬과 에비아섬에서도 화재가 발생, 로도스에서 대피를 위한 더 많은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화염에 휩싸인 군인 10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희생된 알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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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화재 이탈리아 팔레르모공항 일시 폐쇄…북부, 폭풍에 시달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을과 휴양지를 위협하는 지중해 산불로 대부분 알제리에서 4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천명이 대피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25일 화재를 진압하던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캐나다 조종사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사망한 그리스는 코르푸섬과 에비아섬에서도 화재가 발생, 로도스에서 대피를 위한 더 많은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다. 로도스에서는 지난 며칠 사이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다. 현재의 긴 폭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그리스 일부 지역은 44도(화씨 111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칠리아에서의 화재로 이탈리아는 팔레르모 공항을 잠시 폐쇄했다.
강풍과 불볕더위로 풀과 나무들이 말라붙어 소방관들은 많은 지역에서 산불 진화 및 방화선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화염에 휩싸인 군인 10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희생된 알제리이다. 알제리 당국은 23일 이후 화재의 80%가 진압됐다고 밝혔지만 약 8000명의 인력과 소방차 수백대, 일부 항공기가 동원되는 등 대규모 소방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그리스는 전체 노동 인구의 약 5분의 1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폭염과 산불로 관광이 타격을 받으면서 그리스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는 북부 지역에는 폭풍이 몰아치는 반면 시칠리아 등 남부의 많은 지역들은 산불과 폭염에 시달리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산불과 관련해 4명이 숨졌고, 북부에서는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깔려 2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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