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세징야·김영권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는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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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에 선발된 김영권(울산)과 세징야(대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로 앙투안 그리즈만을 꼽았다.
K리그1 소속 중 22명이 선발된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1차전을 치른다.
K리그를 넘어 한국 대표팀을 대표하는 김영권 역시 그리즈만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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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에 선발된 김영권(울산)과 세징야(대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로 앙투안 그리즈만을 꼽았다.
K리그1 소속 중 22명이 선발된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1차전을 치른다.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세징야와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경기 하루전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세징야는 "2019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팀K리그 멤버로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은 득표를 받은 것 같다. 다시 (그런 플레이를) 보여줄 수 기회가 주어졌다는 생각에 기쁘다. 내일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년 전 유벤투스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보인 세징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기대하고 있다.
세징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우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1명만 주요 선수로 꼽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가장 붙어보고 싶은 선수는 그리즈만"이라면서 "그리즈만은 드리블을 많이 하는 선수다.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 맞붙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때 주역으로 활동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5골16도움을 올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K리그를 넘어 한국 대표팀을 대표하는 김영권 역시 그리즈만을 경계했다.
김영권은 "그동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뛴 모습을 많이 봤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리즈만과의 매치업을 기대했다.
또한 김영권은 이번에 함께 발을 맞출 세징야에 대해 "1년 반동안 K리그에서 뛰면서 세징야가 위협적인 선수라고 많이 느꼈다. 맞대결 할 때마다 좋은 선수라고 느꼈는데, 같이 뛰게 돼 기대가 된다"면서 "발을 맞추며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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