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와 결전' 홍명보 "축구의 언어는 '볼'…K리그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할 것"

김영훈 기자 2023. 7. 26.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 K리그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AT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와 AT마드리드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은 27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쿠팡플레이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팀 K리그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AT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AT마드리드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시즌 중이지만 이렇게 특별한 경기를 만들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양 팀 모두 완벽한 조건은 아니다. 정식 승부를 놓고 펼치는 경기는 아니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자긍심을 가져으면 좋겠다"며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 위해서도 뭔가 열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를 했음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일본 J리그, 미국 MLS에서 활약하며 올스타전을 경험한 바 있다. 그는 올스타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 "최고의 선수와 실력, 인기를 가진 선수들이 오는 곳"이라며 "미래에 활약할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기회같다. 또 이를 통해 축구에 대한 인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는 올스타전이 중요한 이벤트다. 요즘 해외팀들이 방한한다. 올스타전이 올스타 경기로만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팀 K리그 선수들은 경기 후 다시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리그 일정을 치러야 한다. 소속된 선수들 다수가 팀에서 중요한 선수들인 만큼 부상에 관해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빡빡한 일정이었다면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했다. 조사해봤는데 ㅅ너수들의 컨디션 역시 좋다. 최대한 좋은 경기 보여 줄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일 있을 경기에 선수들의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출전시간에 얽메이고 싶지 않다. 선수들은 일정 후에도 충분히 회복할 시간이 있다. 한 선수가 90분을 모두 뛰지는 않을 것"이라며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60분 정도 뛸 선수는 있을 수 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AT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전술적으로 명확한 색을 가진 팀"이라며 "특히 수비 조직력이 세계적인 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평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는 "축구에서의 언어는 '볼' 밖에 없다. 볼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하루 함께 훈련하고 한 번의 미팅을 하는데 팀 K리그의 언어를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K리그는 홍명보 감독이 이끌며, 최원근(대구FC) 감독이 코치로 보좌한다. 팬들의 투표를 받은 11명과 코칭스태프의 선택을 받은 11명으로 총 22명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와 AT마드리드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은 27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