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홍명보 감독의 농담, "세징야를 89분 뛰게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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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농담을 던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렇게 시즌 중이지만, 좋은 경기를 마련해주신 쿠팡 플레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사드린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양 팀 다 완벽한 조건은 아니겠지만 시간 내준 팀 K리그, 방문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 모두에 감사드린다. 승부를 두고 경쟁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여기 뽑힌 선수들은 K리그를 대표해 뽑혔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를 펼쳐줬으면 좋겠다. 부상은 나오면 안 된다. 그래도 K리그를 응원해주는 많은 팬 분들을 위해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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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홍명보 감독이 농담을 던졌다.
팀 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팀 K리그는 팬들이 선정한 선수 11명에 감독과 코치들이 선정한 11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렇게 시즌 중이지만, 좋은 경기를 마련해주신 쿠팡 플레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사드린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양 팀 다 완벽한 조건은 아니겠지만 시간 내준 팀 K리그, 방문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팀 모두에 감사드린다. 승부를 두고 경쟁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여기 뽑힌 선수들은 K리그를 대표해 뽑혔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를 펼쳐줬으면 좋겠다. 부상은 나오면 안 된다. 그래도 K리그를 응원해주는 많은 팬 분들을 위해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라며 운을 뗐다.
이벤트 경기가 저변 확대에 공헌할 것인가 묻자 "이벤트 경기가 축구 저변 확대에 공헌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이야기한다면 미래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도 꿈을 주고 미래를 열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스타전이라고 한다면 스타들이 나와서 하는 경기이기에 축구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제 경험으로 봐서도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그랬다. 요즘은 그래도 조금 바뀐 것이 해외에 있는 선수들이 들어와 경기를 하는데. 이제 올스타전이 올스타전에 그치지 않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너무 루즈하게 경기하는 것은 안 될 것 같다. 지금 K리그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기에 일단 45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의 몸상태를 봤을 때 좋은 경기력을 갖춰 경기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출전 시간 조율에 대해서는 "출전 시간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왔고, 리그 경기 전까지는 시간이 있다. 물론 한 선수가 90분을 모두 소화할지는 않을 것이다. 60분에서 70분 정도 뛸 선수는 있을 것이라고 본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부여할 생각이다. 저희가 다음 경기 대구인데 (대구 선수들의 경우) 90분은 아니더라도 89분 정도는 출전 시간을 부여할 생각이다(웃음)"라고 농담을 전했다.
적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서는 "저와 시메오네 감독님 간의 대결은 아니다. 양 감독 모두 철학이 있을 뿐이다. 아틀레티는 프리시즌 준비를 하는 것이고, 우리는 올스타를 꾸려 경기하는 것일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고 맞대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지도해보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지도해보고 싶은 선수를 꼽기보다 좋은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체가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아틀레티는 명확한 전술적 색깔을 지녔다. 수비 조직력도 훌륭하다. 비하면 우리는 팀도 다르고 훈련할 시간도 적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 두려워하지는 않고 있다. 축구에서 언어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볼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 하루 동안 훈련하고 미팅 한 번 하고 K리그 팀의 랭귀지를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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