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만에 해결된 아동 살인사건…'장례 주관 목사'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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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로 남을 뻔한 미국 펜실베니아주 아동 실종 및 살인사건 용의자가 반세기만에 붙잡힌 가운데 살해당한 아이의 장례식을 주관했던 목사가 범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후 데이비드 잔스트라 목사가 헤링턴의 장례식을 주관했는데 바로 그가 헤링턴을 납치해 살해한 범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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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로 남을 뻔한 미국 펜실베니아주 아동 실종 및 살인사건 용의자가 반세기만에 붙잡힌 가운데 살해당한 아이의 장례식을 주관했던 목사가 범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CNN,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75년 8월 15일 당시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마플 타운십에 거주 중이던 그레첸 헤링턴(당시 8세)이 여름 성경학교 참석 중에 자취를 감췄다.
이후 경찰과 지역사회가 나서 헤링턴을 찾았으나 그는 끝내 1975년 10월 14일 리들리 크릭 주립 공원 내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후 데이비드 잔스트라 목사가 헤링턴의 장례식을 주관했는데 바로 그가 헤링턴을 납치해 살해한 범인이었던 것이다.
이어 A는 수사당국에 헤링턴이 잔스트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과거 헤링턴에게 잔스트라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묻자 잔스트라가 자신을 자주 더듬는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제보와 미리 확보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수사관들은 조지아주 마리에타에 살고 있던 잔스트라를 만났다. 잔스트라는 처음에는 수사관들에게 헤링턴의 실종 및 사망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계속된 추궁이 이어지자 실종 당일 헤링턴을 만난 것, 헤링턴을 인근의 으슥한 숲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지르려고 한 것, 이를 거부하자 주먹으로 헤링턴의 머리를 때려 사망케 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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