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송은이, 납치당했다.. 직원들에 "이 XX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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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송은이가 강제로 끌려간 여행기를 공유했다.
직원들은 "피로에 지친 대표님을 즐겁게 해드리자"면서 "차도 오늘 예약했고 숙소도 오늘 예약했다"고 무계획 여행에 송은이를 강제로 합류시켰다.
여행이 1박이라는 계획을 들은 송은이는 "빤스는 챙겨야 하는 거 아냐?"라고 화들짝 놀랐지만 직원들은 누구도 챙겨오지 않았다며 가서 사면 된다고 태평하게 말했다.
송은이는 직원들의 즉흥 일정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여행을 끝까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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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강제로 끌려간 여행기를 공유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슈퍼 P들의 여행에 슈퍼 J가 잡혀간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은이 회사 직원들은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송은이를 납치하다시피 차에 태웠다. 직원들은 "피로에 지친 대표님을 즐겁게 해드리자"면서 "차도 오늘 예약했고 숙소도 오늘 예약했다"고 무계획 여행에 송은이를 강제로 합류시켰다.
이들은 MBTI J 유형으로 상당히 계획적인 송은이를 아무 계획 없이 데리고 가 반응을 살피려 했다. 목적지도 당일에 정하는 등 대책 없는 모습에 송은이는 어이없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행이 1박이라는 계획을 들은 송은이는 "빤스는 챙겨야 하는 거 아냐?"라고 화들짝 놀랐지만 직원들은 누구도 챙겨오지 않았다며 가서 사면 된다고 태평하게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이 XX들 뭐 하는 거야"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평소 계획형 송은이는 직원들의 무계획 질주에 계속 당황스러워했다. "칫솔이 없다" "충전기도 없다"는 송은이에게 직원들은 "편의점에 가면 된다"고 천하태평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송은이와 직원들은 편의점에 들른 후 숙소에 짐을 풀었다. 송은이는 "편의점에서 14만 원어치 샀다고, 말이 돼?"라고 직원들을 향해 물었다. 직원들은 편의점에서 사 온 먹거리들을 냉장고에 배열하며 "편의점은 대표님이 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직원들의 즉흥 일정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여행을 끝까지 함께 했다. 여행을 마친 후 "허술함이 느껴지는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고맙고 즐거웠다"고 즉흥 여행의 소감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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