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난동범은 33세 조선… 사이코패스 검사 재시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를 지지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두른 조선(33)의 신상이 공개됐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훼손치 않도록 공개 결정과 공개 대상 확대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신상공개의 효과를 위해선 국민들이 피의자가 누군지 알 수 있도록 머그샷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CTV 범행 증거 등 영향 미친 듯
국민 96% “강력범 신상 공개 확대”
‘신림역 살해 예고’ 20대 구속영장
국민 10명 중 9명이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를 지지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두른 조선(33)의 신상이 공개됐다.
국회에서는 신상공개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의안이 지난달 2건 발의됐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서는 공개되는 사진이 신상공개 결정일 전후 30일 이내의 모습이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이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은 신상정보로 사용을 위해 피의자 체포 또는 구속 후 지체 없이 상반신과 전신을 촬영하고 보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이날 서울 관악경찰서는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조선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검사할 예정이었지만 조선은 검사 직전 자술서를 쓰겠다며 시간을 끌다가 “오늘은 감정이 복잡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혀 이날로 연기됐다. 경찰은 이날 신림역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