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홍명보 감독 바람 “팀 K리그 선수들, 자긍심 갖고 열정적으로 임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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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임해줬으면 한다."
홍 감독은 "좋은 경기를 마련해주신 쿠팡플레이와 한국프로축구연맹, 또 방문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 감사를 표한다. 또 팀 K리그에 뽑혀서 함께하게 된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양 팀 모두 완벽한 조건이 아닌 데다 정식적으로 승부를 놓고 경쟁하는 경기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선발된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상이 나오면 안 되지만, 팬들을 위해서 열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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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선발된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임해줬으면 한다.”
홍명보 팀 K리그 감독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팀 K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팬 투표로 11명의 선수를 뽑았고, 여기에 더해 홍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직접 선발한 11명까지 총 22명의 선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나상호(FC서울)와 주민규(울산현대)가 포함됐고, 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백승호(전북현대)와 세징야(대구FC), 이승우(수원FC) 등도 이름을 올렸다. 팀 K리그는 금일 이곳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내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홍 감독은 “좋은 경기를 마련해주신 쿠팡플레이와 한국프로축구연맹, 또 방문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 감사를 표한다. 또 팀 K리그에 뽑혀서 함께하게 된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양 팀 모두 완벽한 조건이 아닌 데다 정식적으로 승부를 놓고 경쟁하는 경기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선발된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상이 나오면 안 되지만, 팬들을 위해서 열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이후로도 리그가 재개되기 전까지 휴식기가 있다. 몇몇 선수들은 6~70분 정도 뛸 수 있겠지만, 최대한 적절하게 분배해서 모든 선수를 참여시키도록 하겠다. 출전 시간에 얽매이진 않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휴식기 이후 대구FC와 맞대결을 치르는데, 세징야와 황재원의 경우 90분은 몰라도 89분까진 출전시키겠다”고 재치 있는 농담을 던졌다.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감독은 세계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사령탑으로 유명하다. 특히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선수들을 지도할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 마찬가지로 홍 감독 역시도 국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하면 손에 꼽힌다.
홍 감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고, 같이 맞대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도 “저하고 시메오네 감독의 싸움은 아니다.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 철학이 있을 거고, 프리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 한국에 왔다. 반면에 저희는 올스타팀을 꾸려서 경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술적으로 명확한 색깔을 갖고 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저희는 이벤트 경기 특성상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없고, 선수들 개개인 특성도 다 모른다. 하지만 두려워하진 않고 있다. 축구에서의 공통된 언어는 딱 하나 ‘볼’ 밖에 없다. 볼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팀 K리그에서 어떤 선수를 지도해보고 싶었는지’ 묻자 홍 감독은 “어떤 선수를 지도해보겠다는 것보단 훌륭한 선수들과 시간을 보낼 기회, 또 팀 K리그를 맡게 된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과 같이 짧은 시간을 보내서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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