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규 도시재생사업 후보지 60여곳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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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1월 용역에 착수한 '2030년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과 관련해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후보지 발굴을 위해 군·구 방문 협의를 추진한다.
시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를 쇠퇴지역 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복합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등 '경제 재생'과 인천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맞춤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특화 재생'으로 구분해 각 후보지별 실행전략 및 사업방식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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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이번에 수립하는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은 지난 2019년에 수립된 사항을 새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과 인천시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정비하는 것으로 원도심 지역 921.74㎢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10주간 군·구 도시재생 관계 공무원과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용역 관계자와 함께 발굴한 약 60곳을 찾아 적합성을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를 쇠퇴지역 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복합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등 ‘경제 재생’과 인천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맞춤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특화 재생’으로 구분해 각 후보지별 실행전략 및 사업방식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현장 확인은 원도심의 지역자원 등 현황 파악과 유형별 기능에 따른 연계 전략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민선 8기 주요 시책인 원도심 혁신과 지역별 맞춤형 사업에 부합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후보지 발굴이 시급하다”며 “원도심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27개소에 총 4248억 원을 투입(국비 2117억 원)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시는 상반기 국토부에 공모 신청한 강화군 ‘동문안마을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심의에 통과하면 국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 공모에는 ‘서구 가좌동 일원 도시재생특화사업’을 준비 중인데,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8월 3일 서구 주관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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