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다음 달부터 다회용기 지원사업 시행

김상진 2023. 7. 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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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일회용품 감량·광산형 자원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례식장, 커피숍, 축제‧행사 등 세 가지 분야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 자원순환 실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장례식장은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내달 중 다회용기와 식기세척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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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일회용품 감량·광산형 자원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례식장, 커피숍, 축제‧행사 등 세 가지 분야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 자원순환 실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전경 [사진=광산구]

우선 국내 일회용 접시의 4분의 1을 사용하는 장례식장에 그릇, 컵 등 다회용기와 세척시설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광주수완장례식장이 지원 대상 업소로 선정됐다. 장례식장은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내달 중 다회용기와 식기세척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광산구·공공기관이 주최하는 것은 물론 개인‧민간단체가 개최한 축제‧행사를 대상으로 필요한 다회용기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커피숍 다회용컵 공유 체계도 확대한다. 보증금 1천원을 내면 주문 시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 사용 후 반납하면 탄소중립포인트 300원을 더해 1천300원을 되돌려 준다.

광산구는 커피숍이 많은 4개의 권역을 설정하고 참여 카페 20여 곳을 모집할 예정으로, 4만5천개 일회용컵 사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회용기 사용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여기에 시민의 참여가 더해져 실질적인 자원순환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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